처음 가는 곳은 어디든 설레고 한편으론 걱정되기도 합니다. 서울재즈페스티벌 다수 참여 경험과 홈페이지 글들을 참고하여 서울재즈페스티벌 가기 전 꼭 알아야 할 5가지 사항을 알려드릴게요. 모르고 가셨다가 당일 당황스러운 일 없도록 아래 글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1. 신분증 지참할것
서울재즈페스티벌은 입장권을 입장팔찌로 확인합니다. 입장팔찌 수령 시에는 예매자 본인이 맞는지 확인 절차를 진행하기 때문에 모바일티켓과 예매자의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신분증 사본도 가능하지만 신분증 내 사진으로 인물 식별이 가능해야 하며 주민등록증이 없을 경우에는 본인임을 확인할 만한 운전면허증이나 여권 또한 가능합니다.
모바일티켓은 현장에서 입장팔찌로 교환하거나 착용한 후 입장할 수 있으며 이후부터는 자유롭게 재입장이 가능합니다. 팔찌배부처 및 티켓 현장구매 부스는 공연당일 오전 10시부터 운영되며 입장팔찌는 팔찌배부처에서 모바일티켓의 신분증을 통한 본인 확인 후 1회에 한하여 제공됩니다.
주민등록증 기발급자 | 주민등록증 / 운전면허증 / 여권 / 주민등록증 발급 신청 확인서 |
주민등록증 미발급자 | 기간 만료 전의 여권, 청소년증 / 청소년증 발급 신청 확인서 / 사진과 생년월일 확인이 가능한 학생증 |
외국인 | 기간 만료 전의 여권 / 외국인 등록증 |
2. 음식물 반입은 도시락통에 담긴 도시락만 가능
피자, 치킨, 샌드위치 등 잔뜩 포장해 갔다가는 부른 배 움켜잡고 다 먹고 들어가거나 고스란히 버려야 할 수도 있습니다. 외부음식이 가능한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모든 외부음식을 반입금지한다고 합니다. 그럼 푸드트럭에서 파는 음식만 가능하단 건데 예전에 외부음식반입 될 때도 줄이 엄청나게 길어서 사 먹기 힘들었는데 든든히 먹고 가야겠어요. 단 일회용품이 아닌 락앤락 같은 용기에 담긴 도시락은 반입가능하다고 합니다. 아마 1회용 쓰레기들이 엄청나게 버려져서 외부음식 반입을 막았나 봅니다. 집에서 만들든 사서 옮기든간에 도시락통에 저녁까지 든든히 먹을 수 있도록 도시락 싸가는 게 좋을듯합니다.
유리병, 캔 음료는 일절 반입이 안되고 500mL 이하 페트병도 1인 1개까지 가능하며 개인 텀블러에 담긴 물을 제외한 모든 주류 및 음료는 반입할 수 없습니다.
우산, 양산, 셀카봉의 경우는 반입은 가능하나 높이와 시야 가림으로 인해 타인의 불편 호소가 있을 경우 사용이 제한될 수 있으며 휴대용 의자는 다리가 없는 의자에 한해 허용되며 주위 관객들에게 피해가 되거나 운영상 필요할 경우, 이동 혹은 철거 조치될 수 있습니다.(캠핑 의자, 에어 베드 등 높이가 있는 경우 반입 불가)
유모차와 휠체어를 제외한 바퀴가 달린 물품은 반입금지되며 유모차와 휠체어는 안전상 구역제한 될 수 있습니다. 자전거나 킥보드 같은 것도 반입 안되니 꼭 기억하시길 바라며 공연장 내에서는 텐트 이용, 캠핑, 취사가 금지되며 적발 시 철거 조치됩니다.
동영상 촬영, 녹음, 프로페셔널 장비, 캠코더 등을 이용한 사진 촬영이나 현장 생중계 등 저작권 문제나 공연자와 관람에 방해되는 모든 종류의 촬영은 금지됩니다. 요즘 반려견 입장이 되는 곳들이 늘고 있지만 이번 공연은 반려견 등 동물또한 공연장 내로 동행하실 수 없습니다.
3. 돗자리 준비할 것
서울재즈페스티벌은 공원에서 열리는 만큼 잔디가 깔린 광장과 같은 피크닉존과 실내공연장이나 무대 가까이에 위치한 스탠딩존이 있습니다. 피크닉존에선 2인당 1미터가량 돗자리로 제한되는데 제가 갔을 땐 이걸 엄격히 규제하진 않았지만 타인을 위한 배려로 규정에 맞게 가져가면 좋을 듯합니다. 여러 명이서 모여서 함께 가면 한두 명씩 스탠딩구역 갔다가 또는 다른 공연 보러 갔다가 피크닉존으로 돌아오기가 편해요. 스탠딩구역은 앉을 수 없기 때문에 스탠딩구역에서 하루종일 서서 볼순 없거든요. 피크닉존에선 누워서 보기도 하고 친구들과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스탠딩존과 피크닉존을 적절히 오가며 즐기는 게 가장 좋습니다.
4. 친구들과 여럿이 함께 모여가는 게 최고!
물품보관소가 있기는 하지만 유료이기도 하고 많지 않아서 이용하기가 어려워요. 여러 명 뭉쳐서 가면 피크닉존에 자리 잡고 물건을 맡아줄 수도 있고 내가 좋아하는 뮤지션이 나오는 타임에 스탠딩존으로 가서 보거나 이동해 보고 내가 비는 시간엔 피크닉존을 지키는 식으로 서로 나눠서 보면 편해요. 푸드트럭줄서기, 피크닉존 지키기, 또 좋아하는 뮤지션 공연 보러 가기 이렇게 한 명씩 나눠서 돌아가며 하면 편하니 꼭 동행을 모아서 가시기 바랍니다.
5. 우의 챙기기
서울재즈페스티벌은 야외에서 진행하는 공연이 많기 때문에 날씨영향을 받게 되는데요. 우천 시에도 공연은 진행됩니다. 우천 시에는 현장에서 우비를 배포하며 우천으로 인한 취소나 환불은 불가한데 제가 서울재즈페스티벌 갔을 땐 잠깐 소낙비가 내렸었는데 그 덕에 다들 더 흥분해선 재즈연주에 맞춰 비 맞으며 춤추고 더 즐거웠던 기억이 납니다. 우비를 챙기면 비 올 때도 좋지만 서늘한 저녁날씨에도 바람이 통하지 않아 딱이니 방수되는 점퍼나 우의가 있다면 꼭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이상 서울재즈페스티벌 2023을 잘 즐길 수 있도록 경험자의 꿀팁을 알려드렸습니다. 잊지 않고 잘 챙기셔서 다시 밖으로 나올 수 없는 공연장에서 당황하는 일 없이 잘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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