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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의 문화여행

마우리치오 카텔란 전시 리움미술관 예약팁, 주차정보

by 완벽한 지나 2023.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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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원에 팔린 바나나!!  마우리치오 카텔란이란 이름은 몰라도 테이프로 붙여놓은 바나나 하나가 1억원이 넘는 금액에 팔린 이슈는 아마도 기억하실겁니다. 그 작가의 전시를 한국에서 그것도 무료로 볼 수 있도록  리움미술관에서 전시를 열어주시니 너무나 감사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인기만큼이나 예약이 쉽지 않은데 예약꿀팁과 주차팁도 알려드릴께요. 

 

전시개요

  • 전시제목 : 마우리치오 카텔란: WE
  • 전시기간 : 2023년 1월 31일~7월 16일 (매주 월요일 휴무)
  • 관림시간 : 10 : 00 - 18:00
  • 전시장소 : 리움미술관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 55번길 60-16)
  • 사진촬영 : 가능
  • 도슨트 : 없음
  • 현장예약 : 없음
  • 관람료 : 무료
  • 오디오 가이드 : 무료대여가능 (단 신분증 지참)
  • 주차 : 전용주차공간 있음

 

주차정보

1. 리움미술관 주차장에 주차

리움미술관 주차 정말 어렵죠.. 가장 좋은 방법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거지만 어쩔 수 없이 차를 가져가야 한다면 전시오픈 시간인 10시에 맞춰 빨리 가시는게 좋습니다.  주차장자리가 없을경우 직원분이 다른 주차장을 이용하라 안내하시는데 주차장입구에서 기다렸다가 차하겠다고 대기요청을 하면 대기차량이 없을경우 안내해 주십니다. 그럼 주변 한두바퀴 돌다가 차량 빠지면 들어갈 수 있습니다. 

2. 주변 공영주차장 주차

리움미술관 주변 공영주차장 

이용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이 두군데 있는데 한남동 공영주차장이 거리상 더 멀긴 하지만 60분당 3000원으로 더 저렴하니 날씨가 좋아서 걸을만 하다면 한남동 공영주차장 이용을 추천드리고 금액보단 편한게 우선이라면 한강진역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공영 주차장 이름 한강진역 공영주차장 한남동 공영주차장
주차장 주소 한남동 728-27 이태원로 224-19
주차요금 60분당 4,800원 60분당 6,000원
미술관까지 도보 거리 도보 10분 도보 11분
주차장에서 리움미술관까지 
걸어가는길 

 

리움미술관 찾아가는 길

리움미술관은 한강진역만 찾으면 생각보다 걸어오기 편합니다. 한강진역 1번 출구에서 400미터정도 가면 되는데 중간중간 안내표지판이 잘 세워져 있고 가는길에 샵들 보는 재미도 있어 대중교통이용하기에 괜찮습니다.

예약방법 및 예약팁

마우리치오 카텔란 전시는 100%사전 예약제라 현장구매는 없습니다.  또 예약자본인이 가지 않고 큐알코드를 넘길경우에도 입장 제한이 있을 수 있어요. 대리예매로 오신분들은 입장을 못해 통화를 하며 입장대기해 계셨습니다. 

원래 3월까진 마우리치오전시가 워낙 인기가 많으니 다른 상설전시를 예매한 후 입장이 가능했는데 4월부터는 안됩니다. 반드시 마우리치오 전시로 예매를 해야 관람가능합니다. 

예약은 리움미술관 홈페이지에서만 가능합니다. 

모바일 예매 화면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예매는 홈피 맨아랫쪽 우측하단에 있습니다. 클릭해 들어가면 이런 화면이 나오고 회원가입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마우리치오 카텔란전 예약팁

 

1. 오후 6시 티켓 오픈 시간 노리기

이제 예약팁을 드릴께요. 인터넷 전시예약이 14일단위로 오픈되는데 매일 저녁 6시에 14일뒤 전시예약이 오픈됩니다.  그러니 저녁 6시에 들어가면 오늘날짜+14일 뒤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인기아이돌 티켓예매하듯 오후 6시에 홈페이지 입장해  빠른 클릭이 필요합니다.  혹시 18시에 예매 입장하자 마자 매진이 뜨면 너무 많은 인원이 몰려서 그럴수도 있으니 1시간정도는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매진 화면 풀려 예약가능하기도 합니다. 

리움미술관 PC 예매화면

2. 오전 당일 취소 티켓 노리기

두번째 팁은 오전에 당일 취소티켓들이 뜹니다. 저는 오전 취소 티켓을 예약해서 다녀왔는데요. 당일 티켓이나 다음날 티켓예약하신분들이 오전에 티켓취소를 하더라구요. 오전 9시경부터 들어가서 보시면 취소된 티켓을 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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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가이드 

작품엔 아무런 설명이 없기 때문에 오디오 가이드를 대여하면 작품을 이해하는데 조금 더 도움이 됩니다. 신분증을 맡기고 무료대여가 되는데 삼성갤럭시 폰으로 주네요. 신분증 꼭 지참해 가시기 바랍니다. 

처음부터 작품설명 듣지 마시고 내 두눈으로 감상하고 내 주관적인 감상을 느끼신 후 오디오 가이드를 이용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전시리뷰

2011년 뉴욕 구겐하임에서 열린 회고전 이래 최대규모라고 하는데요 등단시기인 90년대부터 지금까지의 작품 38점으로 구성한 전시입니다. 

우선 전시 내부는 무척 넓고 시원시원하게 전시되어 관람인원이 많아도 복잡하고도 부대낌 없이 편하게 관람가능합니다. 

실제 전시장 바닥을 뚫어 전시작품을 설치한게 리움에서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하죠?  요청하는 작가가 없었을테니 당연한거겠지만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독특한 시선이 재미있습니다.  바닥을 뚫고 나온 밖을 구경하는 사람이라니~ 이 작품을 보고나선 저도 가끔 저희집 아파트 거실 바닥밑으로 들어가 나의 집을 보는 상상을 한답니다. 

마우리치오카텔란의 모든 작품들속에 다른 시선이 느껴집니다.  고정관념을 벗어난 자유로운 생각과 뒤틀어 내가 당연하다 보아오던 것들을 비틀어 보게 해주는 눈을 갖게 해준 전시였는데요. 냉장고 속에 들어가 관객을 쳐다보는 엄마의 시선, 아빠의 상처투성이인 거대한 발을 보는 시선. 

힘차고 강한 말이 아니라 천장에 축 늘어진채 매달려 있는 말을 바라보게 하는 시선, 9.11 테러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뉴욕경찰들의 무능력한 모습을 거꾸로 벽에 세워  바라보는 시선. 

전시를 보는 내내 넌 어떻게 생각하니? 어때? 너도 불편하지? 그래도 알아야해, 똑바로 쳐다봐 라고 작가가 말을 거는 기분이었어요. 사실 보고나서 편안하고 기분좋은 전시는 아니었지만 다른 시선을 만난 기분이어서 신선했습니다. 

전시 제목 WE처럼 보는 내낸 우리의 존재, 우리란 누구인지, 너와 나의 관계, 나와 세상에 관계, 종교와 사랑, 삶과 죽음에 대해 생각하게 해주는 전시였습니다. 이런 전시를 무료로 오픈해 주다니 실로 감사하단 생각을 하며 전시장을 나왔네요. 올해 7월 16일 까지 전시를 열고 있으니 놓치지 마시고 직접 눈으로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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