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 에드워드호퍼 그림 전시 매진속 티켓구매법

미국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화가, 예술가들에게 사랑을 독차지하는 화가 -  에드워드 호퍼(Edward Hopper)의 그림을 드디어 한국에서 볼 수 있습니다.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던 도시 속 미국인들의 고독과 공허함을 잘 표현해 많은 공감과 사랑을 받은 작가인데요. 벌써  6월까지의 표들이 매진행렬인데요. 40% 할인된 티켓구입법과 전시정보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에드워드 호퍼(Edward Hopper)  그림 전시 기본정보

• 전시명 : 에드워드 호퍼 : 길 위에서
• 전시기간 : 2023년 4월 20일 ~ 8월 20일 (매주 월요일 휴관)
• 전시장소 :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전 층(서울시 중구 덕수궁길 61-1 (서소문동)
• 전시작품 : 뉴욕 휘트니미술관, 뉴욕현대미술관, 버지니아미술관, 톨레도 미술관 소장품
• 관람료 : 성인 17,000원 / 청소년 15,000원 / 어린이 12,000원
• 전시문의 : 전시사무국 1588-8416
• 교통편 안내 : 지하철 서대문역 5호선 5번 출구 / 광화문역 5호선 6번 출구 / 시청역 1호선 1번 출구, 2호선 10번 출구
• 주차안내 : 평일 5분당 400원 / 주말 및 공휴일 5분당 300원 (미술관 내 주차장이 협소하니 인근 주차장을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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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호퍼 전시 예매팁

에드워드호퍼(Edward Hopper) 전의 티켓가격은 성인기준 17,000원인데 현재 얼리버드티켓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가능합니다.  인터파크, 카카오톡, 29cm에서 판매중인데 현재 인터파크는 오픈된 표가 대부분 매진이고요. 카카오톡과 29cm에선 시간에 따라 표가 남아있습니다. 얼리버드할인 티켓은 4월 19일까지입니다. 놓치지말고 바로 예매하세요

1. 카카오톡에서 예매

카카오톡에서 '에드워드호퍼전'이라고 검색하셔서 채널추가를 하신후 예매가능합니다. 이건 모바일 전용이라 링크첨부가 안되네요. 카톡에서 채널추가 하시고 전시 예매하세요. 

2. 29CM사이트에서 예매

29cm사이트에서도 4월 19일까지 얼리버드 티켓을 판매중입니다. 이 전시는 사전예약제로 입장되므로 예매를 하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물론 현장에서 오픈하는 티켓도 있지만 수량이 적고 얼마나 기다려야 할지 알 수 없으며 매진되면 관람 못하니까요.

 

얼리버드티켓 놓치지 마시고 빠르게 예매해 또 한국에서 만날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귀한 전시 잘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또 날씨 좋은 요즘 서울시립미술관 주변 나들이까지 함께 즐기신다면 더할 나위 없는 멋진 하루 코스가 될 것입니다. 

 

전시소개

미국 에드워드호퍼 그림을 최대 소장하고 있는 휘트니 미술관과 서울시립미술관이 2019년부터 공동기획으로 협의과정을 진행했는데 4년 뒤인 올해 드디어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4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에드워드 호퍼의 드로잉, 회화, 판화 등 총 160여점의 작품과 아카이브 자료 110여점을 선보입니다. 

휴게실, Automat, 1927 / 사진: 서울시립미술관 제공

이 한그림만 봐도 에드워드 호퍼(Edward Hopper)가 그리는 시선이 느껴지지 않나요? 호퍼의 그림은 광고의 한 스틸컷 같단 느낌이 드는데 자신만의 시선으로 공간과 색, 표정으로 섬세하게 담아낸 것 같습니다. 

에드워드호퍼의 이름은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그림은 익숙하리라 생각합니다. 공효진과 공유의 쓱(SSG) 광고 다들 기억하시죠? 이 광고 보자마자 호퍼그림이 생각났는데 CF감독이 에드워드호퍼 작품을 오마주해 만들었다고 하더군요. 호퍼의 그림은 이렇게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는 작가로도 유명합니다. 

에드워드 호퍼의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왼쪽)과 헤이즈의 뮤직비디오속 오마주한 장면(오른쪽)

수많은 이들이 호퍼의 그림을 주제로 시와 소설을 쓰고 영화를 찍었는데요. 알프레드 히치콕감독, 마틴 스콜세지 같은 영화감독들에게도 영향을 미쳤고  2013년 구스타프 도이치 감독은 '셜리에 관한 모든 것'이란 영화 곳곳에 호퍼의 작품을 오마주해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전시를 본 뒤 이 영화를 관림해 보시는것도 재미난 요소일것 같습니다. 

이번 전시 뷰포인트

•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전층에 구성되는 첫 대규모전시
• 270여 점의 작품 국내 최초 공개
• 호퍼의 생애와 작품세계 조명한 다큐멘터리 풀버전 상영
• 호퍼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라고 밝힌 <이층에 내리는 햇빛>과 버락오바마 대통령의 집무실에 걸려있었던  <벌리콥의 집, 사우스트루로> 작품 소개

 

에드워드호퍼의 그림을 감상중인 버락오바마

 

버락오바마 대통령이 에드워드 호퍼의 작품을 원했기에 휘트니 미술관에서 고심 끝에 대여를 해주었다고 하는데요. 아마 오바마 대통령께서는 자신의 어린 시절이 떠올라 편안함을 느꼈기에 더 좋아하지 않으셨을까 싶습니다. 

1300억 낙찰된 작품 '찹 수이 (Chop Suey)' 1929

 

에드워드 호퍼(Edward Hopper)의 그림은 인기가 많은데 비해 생전에 남긴 작품수가 적기에 몸값이  더  높을 수밖에 없는데요. 고작 366개의 작품이 전부라 2018년 나온 '찹 수이' 란 작품은 1300억에 낙찰되기도 했습니다. 그림값에 휘둘리면 안 되지만 그림을 다시 한번 주의깊게 보게 되는건 어쩔 수 없는것 같습니다. 이번 전시에서 360여점중 270여 점이 전시된다고 하니 정말 기대됩니다. 

 

아침태양, 에드워드 호퍼

 

제가 정말 좋아하는 그림 아침태양인데요. 오른쪽은 그림을 채색하기전 호퍼가 한 스케치입니다. 정말 치밀한 계산 속에 그린 거 같습니다. 따뜻하고 차가운 색의 대비, 창으로 들어오는 빛과 그늘진 벽의 짙은 대비, 응시하는 눈빛.. 그림 속 대비들이 멈춰버린 시간 속 한 장면 속에 깊게 빨려 들어 고독의 감정을 끝까지 느끼게 해 주는 것 같아 전 사진으로 만났어도 한참을 보게 했었는데 이 그림도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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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자주 묻는 질문

1. 관람시간이 어떻게 되나요? 
10시부터 30분 간격으로 회차가 지정되어 입장됩니다. 
평일(화~금) 오후 7시 / 주말과 공휴일 오후 6시에 입장 마감
관람소요시간은 평균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예상됩니다. (매주 마지막 주 수요일(문화가 있는 날)은 오후 9시 입장 마감)
 
2. 관람하려면 꼭 예약을 해야하나요?
본 전시는 관람시간 지정예약제로 운영되어 반드시 사전예매가 필요합니다.
예매사이트를 통해 예매하시고, 예매사이트를 통해 예매가 불가할 경우 현장 예매도 가능합니다. 단, 온라인과 현장 모두 회차당 수량이 한정적이므로 관람가능시간을 필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3. 당일 현장에서 예매가 가능한가요?
현장 판매도 회차별로 예매 가능하나, 회차당 수량이 한정적입니다.
매표소 오픈 시 당일 모든 회차 판매가 진행되며, 매표하시는 시점에 잔여 수량이 남아 있는 회차 중 선택해서 예매 가능합니다.
 
4. 현장 예매도 회차 지정이 필요한가요?
그렇습니다. 현장 예매도 회차별 수량이 정해져 있습니다.
매표하시는 시점에 잔여 수량이 남아 있는 회차 중 선택하여 예매할 수 있습니다.
 
5. 예매한 회차 시간보다 늦을 경우 입장 가능한가요?
각 회차당 인원을 제한하여 입장하고 있으므로 예매하신 회차 시간에 맞춰 입장하셔야 합니다. 입장마감시간은 선택하신 관람시간부터 30분까지입니다.
 
6. 도슨트(전시 해설)는 진행하나요? 
현장 도슨트는 매일(월요일 휴관일 제외) 오전 11시와 오후 5시, 1일 2회 40~50분간 진행됩니다.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 연동된 사전 예약 접수 링크를 통해 20명 한정으로 진행되며, 현장에서는 인이어를 착용하고 해설을 듣게 됩니다. 
 
7. 오디오 가이드는 어떻게 이용하나요?
미술관 : 유료(3,000원), 신용카드 및 현금 모두 결제 가능합니다. *신분증 지참
스마트폰 어플(가이드온) : 유료(3,000원), 신용카드 / 휴대폰 결제 가능합니다. *개인휴대폰, 이어폰 지참
 
8. 무료입장 대상자도 티켓을 예매해야 하나요?
무료입장 대상자의 경우 현장 매표소에서 입장티켓 발권하여 입장 가능합니다.
단, 증빙 자료를 필히 지참하셔야 하며 미지참 시 차액결제가 필요합니다.

 

누군가의 작품세계속에 들어가 그의 이야기를 글이나 그림으로 만나본다는건 삶을 풍요롭게 해 주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1만원이란 돈이 얼마나 큰 가치를 전해줄 수 있는지 전시장에서 느껴보시기 바랍니다.